l 닥터메타, 물리적 한계 뛰어넘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수의 의료진 협진 가능 증명
l 국립암센터 비롯한 각 지역암센터 12개 기관서 디지털 암 케어 시스템 활성화 기대 커져
l 보건 의료 시스템에 메타버스 플랫폼 도입… 환자 중심 서비스에 인력 양성 효율성 극대화 전망
티맥스그룹 계열사 티맥스메타버스가 의료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메타버스 플랫폼 '닥터메타'를 공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티맥스메타버스는 지난 24일 국립암센터와 제주지역암센터가 제주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주최한 ‘지역사회 비대면 암케어 디지털 통합 확산사업 메타버스 다학제’에 참석, 닥터메타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다학제는 난소암을 주제로 진행됐다. 각 지역암센터 12개 의료기관과 국립암센터 소속 50여 명 의료진들은 티맥스메타버스가 개발한 닥터메타를 활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다학제에 참석해 난소암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다학제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한 의료계 디지털 플랫폼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에 닥터메타에 동시 접속하는 방식으로 컨퍼런스를 구성했다. 난소암을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다학제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다학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로 발표자로 나선 국립암센터 산부인과 임명철 교수는 닥터메타를 활용해 다양한 난소암 환자 치료 환자 사례를 설명했다. 치료 전후 의료 영상 자료도 공유됐다. 임 교수는 또 메타버스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각종 시연에 나섰다. 물리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컨퍼런스, 그리고 기존 화상회의에서 진행되는 방식과는 또다른 컨퍼런스 모습을 선보인 것.
닥터메타는 △가상 의료 회의가 가능하도록 의료 객체 데이터·시청각 자료들을 공간에 배치, 다수 의료진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한 ‘메타버스 다학제 컨퍼런스’ △가상 현실 환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장루 관리를 트레이닝 학습하는 ‘메타버스 장루케어’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비대면 스트레스 완화 콘텐츠 ‘메타버스 캠핑’ △전문인력 비접촉 교육 서비스 ‘메타버스 교육센터’ 등을 구현 해냈다.
닥터메타는 국립암센터와 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주관하고 티맥스메타버스가 업그레이드 개발한 의료 전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향후 닥터메타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디지털 헬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지역 암환자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환자 중심 서비스를 넘어 전문 의료 교육에도 입체적인 교육 자료를 제공, 인력 양성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맥스메타버스 관계자는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환자, 의료진, 보호자 간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원활한 소통 및 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세미나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큰 가치를 갖게 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의료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플랫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s